5만 원 쓰고 2천만 원? 상생소비복권 당첨금부터 세금 처리까지, ‘200만 원 비과세’의 놀라운 비밀

By 이것저것

고물가 시대, 우리 사회와 가장 가까운 경제 영역인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장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상생소비복권이 요즘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50만 원의 소비로 최대 2,000만 원까지 당첨을 기대할 수 있고, 무엇보다 2등(200만 원)과 3등(100만 원)은 세금을 한 푼도 내지 않고 전액 수령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더욱 주목됩니다.

오늘은 상생소비복권 참여 방법부터 당첨금 종류, 2023년 개정 세법 기준의 세금 처리까지 정확하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마지막에는 당첨금이 지급되는 ‘디지털온누리상품권’ 활용 팁과 함께 FAQ까지 담았습니다.


상생소비복권이란? 단순 행운이 아닌 ‘정책적 소비 참여’

상생소비복권은 단순 이벤트나 뽑기용 복권이 아닙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코로나19 이후 위축된 내수 소비를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장 중심으로 돌려 내수경제 활성화를 이루기 위해 기획한 정책형 복권입니다.

참여 방법은 간단합니다.

  • 만 19세 이상 국민 대상

  • 행사 기간 중 전통시장·소상공인 매장에서 카드로 5만 원 소비할 때마다 복권 1장 자동 지급

  • 개인당 최대 10장(50만 원 소비 한도)

  • 카드 소비가 끝났다고 응모가 끝나는 건 아닙니다. 반드시 ‘상생페이백’ 누리집에서 한 번만 신청해야 합니다.

복권 응모가 완료되면 당첨자 발표 후 디지털온누리상품권 형태로 당첨금이 지급됩니다. 모든 당첨금이 현금이 아닌 상품권으로 환급되는 것은, 당첨금이 다시 전통시장에서 재사용되도록 설계된 정책적 장치이기 때문입니다.


당첨금 규모 및 1등의 ‘지역 소비’ 조건

상생소비복권에는 총 10억 원 상당의 당첨금이 마련되어 있으며, 2,025명의 당첨자에게 다음과 같이 지급됩니다.

등수 인원 당첨금액 (디지털온누리상품권)
1등 10명 2,000만 원
2등 50명 200만 원
3등 600명 100만 원
4등 1,365명 10만 원

중요한 점은 1등은 무작위 추첨이 아니라 10명 전원을 ‘비수도권 지역’ 소비 이력이 있는 응모자 중에서만 추첨한다는 사실입니다.

즉, 1등에 도전하고 싶다면 반드시 비수도권 소재 전통시장 또는 소상공인 매장에서 5만 원 이상 카드 결제 실적을 쌓아 두어야 합니다. 2등 이하부터는 지역 구분 없이 전체 응모자 중에서 추첨됩니다.


당첨하면 세금은? “200만 원까지는 비과세”

복권 당첨금은 원칙적으로 기타소득에 해당하며, **5만 원 초과분부터 22%의 제세공과금(소득세 20%+지방세 2%)**이 자동 공제됩니다.
그러나 2023년부터 복권 당첨 소득에 대한 비과세 기준이 200만 원 이하로 상향되었기 때문에, 아래 등급별 실질 수령 금액을 보면 중요한 차이가 발생합니다.

등수 당첨금 비과세 여부 공제세액 실수령액
1등 2,000만 원 과세(기준 초과) 440만 원 1,560만 원
2등 200만 원 비과세 0원 200만 원 전액
3등 100만 원 비과세 0원 100만 원 전액
4등 10만 원 비과세 0원 10만 원 전액

즉, 2등, 3등, 4등 당첨자는 모두 200만 원 이하라 세금을 낼 필요 없이 전액을 상품권으로 수령합니다.
총 2,025명 중 2,015명이 비과세 혜택을 그대로 누릴 수 있다는 뜻이죠.
이것이 상생소비복권의 가장 큰 매력이며, 2등·3등 당첨만으로도 꽤 의미 있는 소비 리워드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당첨금 수령 방법과 디지털온누리상품권 사용 팁

지급 방식

  • 당첨금은 11월 중 디지털온누리상품권 앱으로 지급

  • 문자(SMS) 또는 앱 알림으로 지급 안내가 제공됨

  • 수령 후 앱에서 즉시 확인·사용 가능

사용 장소 및 기한

  • 전국 13만여 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

  • 대부분의 전통시장, 동네 슈퍼, 식당 등에서 결제 OK

  • 유효기간은 발행일로부터 5년 — 여유롭게 재사용 가능

단, 디지털온누리상품권으로 결제한 금액은 복권 응모 소비 실적으로 인정되지 않습니다.
응모용 5만 원 소비는 꼭 카드 결제로 따로 채워야 합니다.


마무리하며: 1장만 응모해도 10만 원, 10장 응모하면 2,000만 원의 기회

상생소비복권은 소비를 통해 행운을 잡는 동시에 지역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착한 소비’의 형태입니다.

  • 5만 원 소비 = 1장 응모권

  • 50만 원 소비 = 10장 응모권(최대)

  • 50만 원으로 2,000만 원 당첨 가능

  • 200만 원 이하 당첨은 100% 비과세

→ 이 정도면 한 번 응모해볼 만하지 않을까요?

올해 참여를 고려 중이라면, 응모 기간 안에 소비 실적을 쌓고, 잊지 않고 **상생페이백 공식 누리집에서 응모 신청(단 1회)**까지 꼭 완료하세요.

조금만 신경 쓰면 ‘행운의 상품권’은 충분히 잡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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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글에서는 디지털온누리상품권으로 효율적인 재소비 전략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

Q1. 복권 응모는 소비 즉시 자동으로 되나요?
A. 아닙니다. 카드로 5만 원 이상 소비가 누적되면 응모권은 자동으로 생성되지만, 그것만으로는 응모가 완료되지 않습니다. 반드시 응모 기간 내에 상생페이백 누리집에서 ‘응모 신청’을 1회 해줘야 합니다.

Q2. 상품권으로 받은 금액을 다시 복권 응모에 사용할 수 있나요?
A. 불가능합니다. 디지털온누리상품권으로 결제한 금액은 복권 응모 실적으로 인정되지 않습니다. 응모 실적은 신용/체크카드로 직접 결제한 금액만 가능합니다.

Q3. 당첨금은 꼭 11월에 받아야 하나요?
A. 당첨 시 한 번만 수령하시면 됩니다. 발행 후에는 유효기간이 5년이므로, 당장 사용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다만 앱 설치와 본인 확인을 통해 지급 수령은 안내일 내에 완료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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